김효주
2015.10.07
평화와 나눔을 위한 제1회 평화•나눔 페스티벌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했습니다. 새터민과 장애인 군장병 등 사회적 약자들이 함께 모여 통일 한반도를 기원하고 함께 가는 나눔 사회를 꿈꿨습니다. 김효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에 소망 리본이 달리고 제 각기 다른 색들이 모여 이룬 무지개빛 대형 현수막과 바람개비는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곳은 제 1회 평화 나눔 페스티벌이 열린 현장.
세대와 계층, 지역감정을 잊고 전국에서 새터민과 장애인, 일반인들이 모여 나눔의 의미와 통일의 중요성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김연희 / 포천시 교양 주부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빨리 통일이 되어야죠. 형제니까 같이 나눔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박정채/ 포천시 교양 주부회
“ 평화와 통일이요? 우리에겐 행복이죠.”
이날 행사는 ‘한반도 평화에 물들다’를 주제로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장애인과 어린이 합창단, 가곡, 오케스트라의 연주 등 문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가 되고 나아가 남북의 분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김종길 /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평화라는 말이 서로 밥을 나누어 먹는다는 뜻이라는 걸 사람들이 많이 몰라요. 밥을 나눈다는 것. 그것이 바로 나눔의 실천이거든요. 평화와 나눔은 사실 둘이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통일 기원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평화와 나눔을 함께 기릴 수 있어 더 의미 깊은 행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경기 GTV 김효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