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2015.10.07
[앵커멘트] 2회째 진행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에 진출한 8팀 모두 이색 퍼포먼스로 사업을 뽐냈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응원이 더해지며 오디션 현장은 축제현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손시은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디션 장 앞은 시작 전부터 경쟁이 한창입니다
마스코트 인형을 앞세워 시선을 끌고, 시군 특산물도 나눠주는 등 무대 밖 홍보열기도 대단합니다.
이후 시작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발표 시작 전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피켓과 풍선, 특색 있는 복장까지 맞춰 입으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최봉섭/광명시 테마개발과 과장
“광명 동굴이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하는 염원에서 또 오늘 최우수상을 받았으면 하는 염원에서 자발적으로 모여서…”
단 5분간의 발표시간. 튀는 복장, 화려한 영상이 더해진 PT는 한편의 쇼처럼 더 많은 지원금을 받기 위한 시•군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군포시와 광명시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전에 촬영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원영상을 넣어 웃음을 자아내며 이것이 평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남경필/경기도지사
“심사위원 중에 경기도 공무원은 한 명도 없어요. 그러니까 민간 심사위원들에게 크게 영향은 안 미칠 것 같습니다.”
2회째 진행된 창조오디션은 올해 처음 100명의 도민 평가단의 심사가 더해져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인터뷰]방지현/도민 평가단
“제 선택이 정책에 반영된다는 점이 가슴 벅찬 일인 것 같아요.”
도민들이 참여하는 오디션인 만큼 축하무대도 더해져 현장은 그야먈로 축제를 방불케 했습니다.
도민들의 참여와 응원의 열기, 각 시군의 개성 있는 사업들이 펼쳐지며 예산 혁신에 재미까지 더해진 풍성한 오디션 한판이 됐습니다.
경기GTV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