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10.07
[앵커멘트] 4백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의 본선이 진행됐습니다. 대상격인 굿모닝상의 영예는 폐광동굴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광명시에 돌아갔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의 본선 현장
51개 사업 중 예선을 통과한 8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사업의 향방을 가를 수십억 원의 예산이 걸려있는 만큼 시〮군들은 사활을 걸고 참여했습니다.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 것은 물론 유니폼을 맞춰 입고 사업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여성야구장, 주니어야구장을 포함해서 총 8면의 야구장을 한 자리에 건설하는 것입니다.
16명의 전문심사위원과 1백 명의 도민평가단의 심사 결과 올해 대상은 세계로 비상하는 광명동굴 사업을 제안한 광명시가 뽑혔습니다.
[인터뷰] 이춘표 광명부시장
"옛날 광부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거기에 우리 시민의 의견을 듣고 도민의 의견을 들어서 전문가와 함께 정말 매력 있고 활력 넘치는 세계 최고의 동굴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폐광 동굴을 활용한 관광사업으로 인근 가학산 근린공원에 광산업 유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갱도를 활용한 탐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으로써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매향리를 유소년 야구메카로 조성하겠단 화성이 넥스트상을, 연천과 동두천, 시흥이 창조상, 가평과 고양, 군포엔 혁신상이 주어졌습니다.
[인터뷰] 남경필 경기도지사
"시〮군의 작품들이 더욱더 발전했어요. 일자리가 만들어지죠. 또 관광객들이 오시고요. 그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군 사업의 마중물이 되어줄 특별조정교부금은 오는 15일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