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2015.10.08
[앵커멘트] 경기도가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단원고 학생들에게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세월호 참사
경기도는 당시 피해를 입은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1년간 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대상은 생존학생 75명과 체육대회 참여로 참석하지 못한 12명 등 87명
해당 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면 오는 2017년까지 두 학기 등록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도는 도의회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설 계획
다음달 3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304회 정례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도 본 예산에 편성됩니다.
현재 세월호 특별법에는 생존자에 대한 대학 특례입학 조항은 있지만 등록금 지원 내용이 없는 상황
도는 이번 조치로 생존학생들이 하루 빨리 일상에 복귀해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