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은
2015.10.16
[앵커멘트] 빅데이터를 분석한다면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파악할 수 있어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대한 규모의 자료를 가치 있게 만들어 주는 빅데이터 전문가는 요즘 핫한 유망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빅데이터 전문과정을 마친 예비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만나봤습니다. 오소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015 빅포럼 마지막 날.
경기도가 추진 중인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 수료생들의 성과발표회가 열렸습니다.
8개 참가팀이 경합을 벌인 이번 발표회에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가 우수 성과물로 뽑혔습니다.
먼저, 푸드트럭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 지원사업.
사업자 신청의 복잡한 절차와 영업장소 부족, 홍보 비용 부족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자들 간의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정확한 영업장소 공지, 푸드트럭을 저렴한 가격에 홍보할 수 있는 웹사이트 기능을 핵심으로 삼자는 대안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태영 경희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현재 전국에 등록된 푸드트럭은 30여대 밖에 없는 성과를 봤습니다. 개정안을 발표하는 등 경기도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푸드트럭 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또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도로함몰의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예측하고 시각화 하는 예측지도를 선보인 팀도 있었습니다.
현재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실시간 재난안전정보 알림 서비스인 안전대동여지도와 연계한 획기적인 아이디어였습니다.
[싱크] 이정승 평가위원장
“결과를 활용해서 지반침하 지역을 예측하고 검사하는데 까지 활용방안도 재미있게 잘 제안해 주셔서 잘 봤습니다.”
이 외에도 금시세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금 시세를 예측해 보는 프로젝트, 경기도 관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위치와 관심도로 관광지를 추천해 주는 웹시스템 서비스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사례가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경기도 정보화기획관 서보람 국장
“여기서 교육받은 것과 여태까지 준비하셨던 것들 계속 발전시켜서 경기도에서 그런 것들이 쓰일 때가 되게 많을 거에요. 그런 곳에 계속 같이 참여해 주시고…”
경기도는 2018년까지 천 여명의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빅데이터 예비 전문가들이 한국 빅데이터 산업의 개척자가 되고 전문가가 되어 빅데이터 강국을 만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경기GTV오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