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2015.10.19
[앵커멘트] 국내유일의 안성비단잉어품평회에 전국각지의 수려한 비단잉어들이 모였습니다. 최고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비단잉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도 전망이 밝다고 하는데요. 품평회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비단잉어의 모습을 손시은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물감으로 붓칠해 놓은 듯 흰 피부에 선명한 홍색 무늬를 띄고 있는 홍백.
온몸에서 화려한 금빛광택을 뿜어내는 황금.
이외에도 이마에 빨간 점이 하나 있는 단정과 흰 바탕에 홍색, 흙색 3가지 색이 어우러진 대정삼색까지.
모두 비단처럼 빛깔이 곱다하여 붙여진 비단잉어입니다.
여유 있는 몸짓으로 물 속을 헤엄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인터뷰]이진아/방문객
“생각한 것보다 실제로 보니까 너무 예쁘고, 물 속에서 헤엄치는 거 보니까 자유로운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전국의 아름다운 비단잉어가 경기도 안성에 모였습니다.
비단잉어를 알리기 위해 제4회째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품평회.
회를 거듭하며 수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태은/안성비단잉어 대표
“(올해)높은 수준의 비단잉어라고 생각도 하고, 실질적으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그러한 수준입니다. 해외의 품평회 수준하고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안성비단잉어와 공동협약을 맺고 고부가가치의 관상어 산업으로 경쟁력과 품평회 규모도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인터뷰]김동수/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소장
“경기도에서도 비단잉어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여러분들에게 많이 알려서 비단잉어가 관상어로써 좋은 어종이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커가고 있는 비단잉어 산업. 우리나라 실버산업의 하나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전시와 함께 이뤄진 이날 품평회는 비단잉어의 아름다움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경기 GTV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