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2015.10.20
[앵커멘트] 우리군의 주요안보장비들이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전시 중입니다. 광복70주년을 맞아 지난 6월에 이어 경기안보통일페스티벌이 진행 중인데요 손시은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한 코브라 헬기.
좁은 동체의 헬기는 지상포격을 피하고 최고 3.75km의 사거리를 지닌 공격용 헬기입니다.
제독용액을 탱크에 담아 유해물질에 오염된 장비와 인원을 소독하는 화학부대의 제독차까지 우리군의 위용을 드러냅니다.
지난 6월에 이어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개최된 경기안보통일페스티벌.
광복 70주년을 맞아 도민들에게 국가 안보와 재난예방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알리기 위해 열렸습니다.
[인터뷰]이상구/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
“우리 도민들이 좀 더 나라를 한번 더 생각해보고, 우리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안보의 중심이구나 이런 생각을 고취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화면분할) 육군과 해군, 공군의 주요 안보 장비들을 선보이고 있고, 재난상황 구조 장비들도 전시 중입니다.
특히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불을 직접 꺼보고 연기가 자욱한 미로를 빠져 나오는 체험, 심폐 소생술 교육 등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조유진/양주시 광적면
“저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걸 많이 봄으로써 많이 느끼고 배우고 했던 것 같아요. 저희가 화생방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는데 미로를 체험함으로써 저희가 당황하지 않고…”
또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통일을 소원하는 마음도 키웁니다.
[인터뷰]유현아(5살) 다래어린이집 어린이들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외에도 운동장을 가득 채우는 군악대 공연과 안보통일관련 역사 사진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안보의 경각심과 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 경기 안보통일페스티벌은 사흘간의 일정으로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경기 GTV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