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2015.10.21
요즘 취업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뛰어난 스펙에도 일자리를 얻기가 어려운데요. 그런데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상황은 더 어려워 질 겁니다. 경기도가 이런 장애인들의 취업난을 돕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김효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열린 경기도청 북부청사.
33곳의 구인업체와 장애인 구직자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장애인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취업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 컨설팅도 받습니다.
한쪽에선 참여 업체와 현장면접이 이어지면서 구인업체들에게도 필요한 인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심명철 / 의정부시 녹양동
“장애인한테 많은 도움도 되고 많은 경험도 되고 그렇더라고요.”
[인터뷰] 유선빈 / 구리시 수택동
“저희한테도 (취업의)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죠.”
이날 박람회에는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전시관과 면접에 필요한 사진과 메이크업에 대한 상담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취업과 관련한 법률상담, 사주풀이 등 정보력이 부족한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이색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윤충식 / 장애인복지팀장
“ (장애인은) 비장애인들에 비해 구직하는데 불리한 상황입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에 있는 기업인들이 장애 근로자들에 대한 인식이 개선이 돼서 많은 장애인 구직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고용환경 개선과 취업활성화를 위해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취업지원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효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