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2015.10.30
[앵커멘트]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하며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미국기업과 3곳과 협약을 맺은데 이어 29일에는 투자유치를 2곳 더 이끌어냈습니다. 손시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미 여섯째 날,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9일 미국 지멘스 헬스케어사와 YKMC글로벌사로부터 1억 4,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초음파 의료기기 시장의 12%를 차지하는 지멘스사는 향후 5년간 1억 3천만 달러를 투자해 성남시 킨스타워에 초음파 의료기기 R&D센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로 고급의료기기 제조기술의 국내 이전과 원자제의 90%이상을 국산화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국내 기업인 영광 YKMC사와 미국RPM사가 설립한YKMC글로벌사와 천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평택 오성외투단지에 2만4천㎡ 규모의 반도체 장비 부품 제조 공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YKMC글로벌사는 국내 반도체 대기업의 주요 장비를 생산하는 램 리러치사와 공급협약을 맺고 있어 램 리서치사의 장비 부품 60% 이상을 총괄 제조하게 됩니다.
투자금액대비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고, 국내 반도체 기업에 사용되는 주요 장비 외국부품이 국내 생산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취임 후 두 번째 미국을 방문해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경기도대표단은 현지시각 30일 스탠포드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다음날(현지시각 11월1일) 일본 나가사키로 이동해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에 헌화 후 국제 반핵평화군축운동 단체인 퍼그워시 총회 개막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마지막 일정으로 8박10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경기 GTV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