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2015.11.02
[앵커멘트]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고 있는 동충하초와 노랑느타리버섯이 식초로 만들어졌습니다. 면역력 높이는 데 특히 좋다고 합니다. 내년에 출시 될 전망입니다. 손시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충하초와 노랑느타리 버섯의 균사체를 현미에 배양합니다.
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식초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이것을 건조해 만든 식초원료에 막걸리를 붓습니다.
원래 식초를 제조할 때 발효과정을 거치는데 이미 발효된 막걸리를 첨가했더니 과정이 열흘 정도 단축됐고 건강에 좋은 버섯 성분이 확 살아났습니다.
[인터뷰]김정한/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 농업연구사
“항산화 물질이 현미식초에 비해서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좋고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버섯식초제조법을 개발해 막걸리 제조업체와 기술이전협약을 맺었습니다.
봄과 가을에 소비가 높은 막걸리는 여름과 겨울에는 소비가 줄어 재고가 쌓이는데 이번 기술이전으로 막걸리 업체는 재고도 해결하고 사업도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황성헌/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 대표
“생막걸리 생산으로 물량조절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본 식초를 생산함으로 재고량에 부담이 없고 고부업 식초를 만들어 수익창출까지 1석2조의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항산화 물질과 면역물질인 함량이 기존 곡물식초보다 4배정도 높고 성인병과 같은 질병의 면역력 기능이 탁월한 버섯식초.
단순히 맛만 내는 기능에서 기능성을 갖춘 건강식초로 식초 시장 소비패턴도 변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출시될 버섯식초가 소비자의 호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기 GTV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