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은
2015.11.04
[앵커멘트] 남경필 도지사가 2천여 명에 달하는 청년들 앞에 섰습니다. 일자리 문제로 애태우고 있는 청년들과 직접적인 대화의 장을 만든 건데요. 청년들과 남 지사, 자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오소은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경기도내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토크콘서트.
혹독한 취업경쟁에 지친 젊은 세대들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한 자리입니다.
[싱크] 배환성 가천대학교 총학생회장
이런 돈에 연연하지 않고 좀 떳떳한 제 인생을 살고 싶다. 라는 근본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싱크] 최인아 국제대학교 총학생회장
집과 떨어진 곳에 취업을 하게 된다면 주거비용은 어떻게 해결할 지 그리고 결혼은 어느 시점에 하는 게 맞을지…
어깨가 무거운 청년들을 위해 남경필 도지사가 멘토로 나섰습니다.
젊은 세대들의 아픔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공감대를 쌓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남경필 경기도지사
앞으로 대학에 있는 동안에 나는 이런 일자리를 새로 크리에이티브(창조)하겠다. 이런 생각을 한 번 해 보세요.
청년 창업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총각네야채가게 이영석 대표도 청년들을 위로하고 젊은 열정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영석 총각네야채가게 대표
여러분들 성공보다 더 멋진 사람은 누구냐면 어제보다 더 나은 매일매일을 성장하는 사람이에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취업뿐 아니라 주거, 결혼문제 등 미래 현실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도는 청년들의 현실문제와 지원 대책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강현 한국항공대학교 4학년
취업이란 게 정답이 없잖아요. 그런데 이런 사업들을 접하면서 이제 묶여있던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는 쪽에서 저는 위안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또 부대행사로는 경기도 청년희망 채용한마당이 열려, 구인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도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일자리 문제로 걱정이 많은 청년들의 고민을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오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