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2015.11.06
[앵커멘트] 경기도 내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모인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색감으로 미래 패션 산업 주역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현직 디자이너가 참여한 교복패션쇼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효주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통 옷을 재해석한 궁중 예복.
일상 속 편한 캐쥬얼 룩이 있는가하면
어둠속에서 빛을 발하는 형광 옷은 신비로운 우주를 상상하게 합니다.
쇼에 오른 모든 옷들이 제각기 개성이 다른 이곳은 도내 대학생들의 작품이 모인 대학생 패션디자인 페스티벌 현장.
11개 대학 총 176벌의 의상이 출품돼 미래 패션계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재수(관람객) / 한세대학교
“(여러학교가 모이다보니) 다양한 학교의 스타일을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윤혜린(관람객) / 평택대학교
“(옷들이 많아서) 저희도 앞으로도 이렇게 더 좋은 의상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쇼가 끝난 후에는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대상은 마음속 상처를 감싸는 직물 디자인으로 사람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끈 작품에게 돌아갔습니다.
대상 수상자는 해외 패션시장 조사연수 기회가 주어집니다.
[인터뷰] 전현지(대상)/ 중앙대학교 4학년
“휘감겨있는 상태에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감정 상태를 옷을 통해서 표현하려고 했고요. 그 옷으로 하여금 보호받는 느낌을 표현하려고...”
이날 행사에는 현직 디자이너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그리고 경기도내 섬유로 만든 값싼 착한교복 패션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최현덕 / 경기도 경제실장
“ 경기도는 디자인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미래 디자이너들이 경기도의 자원을 활용해서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든 것입니다.”
디자인과 문화가 이끄는 21세기형 미래 신산업.
경기도는 차세대 미래 산업의 중심인 예비 디자이너와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