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은
2015.11.10
[앵커멘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걱정하실 텐데요. 경기도와 도내 농가들이 구제역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소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4천여 두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화성의 한 양돈농가.
농가 주인은 돼지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 후,
구제역 백신접종을 위해 주사바늘을 꽂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구제역 재발에 대한 걱정을 막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권정열 양돈농가 대표
구제역 백신을 하지 않으면 폐사가 많아져서 농장 경영이 어려워지고 막대한 손해를 보기 때문에 백신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도내 1300여 전 농가의 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백신항체 검사와
외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열될 우려가 있는 농가에 대한
야외바이러스 감염항체 검사를 분기별 1회에 걸쳐 실시합니다.
때문에 돼지농가에 대한 소독도 함께 이뤄집니다.
가축방역차량이 동원돼 돼지 농가 주변을 돌며 소독하고
농가 안에서의 소독도 함께 이뤄져 구제역 재발을 막습니다.
[인터뷰] 채연석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주무관
겨울철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서 농장에 대해서는 구제역 혈청검사를 강화해서 구제역 예방접종이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고요.
도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5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고, 보상금도 최대 80%까지 삭감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GTV 오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