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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앵커멘트] 경기도 내 승마인들의 축제인 제 3회 경기도지사배 승마대, 이번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는데요. 400여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3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승마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김효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말과 함께 힘차게 장애물을 넘는 기수
한쪽에선 수 십 마리의 말과 기수들이 참가를 기다립니다.
이곳은 경기도와 파주시가 공동 주최한 경기도지사 배 승마대회 현장.
400여명의 선수가 장애물 넘기, 릴레이,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원지윤(선수) / 기아승마클럽
“ 날씨도 좋고 말 타기도 참 좋고요.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인터뷰] 김수경(선수) / 용인시 처인구
“ 제 말도 되게 잘 뛰어줬고 성적도 좋아서 기분 좋아요.”
대회와 함께 말위에서 활을 쏘는 마상무예와 마장마술 등 화려한 볼거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이주희(관람객) / 용인시 처인구
“ 생각보다 환경도 좋고 괜찮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각 지자체에서 만들어 주면 생활체육을 하시는 분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는 말 산업 육성정책을 시행중인 정부 계획에 발맞춰 경기도에서 개최된 3번째 행사입니다.
경기도에는 전국 승마장의 25%가 위치해 있고 상시 승마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어 말 산업 발전에 가장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강영 / 경기도 말산업육성팀장
“(이번 대회는) 승마산업이 어떤가를 알리고 저변확대를 위해서 개최하게 됐고요. 내년도에는 어린이 승마와 유소년 승마 재활승마 이쪽을 더욱 확대해서 일반인들이 쉽게 승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승마 대회 및 전문 승용마 도입 등 다양한 말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효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