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은 ose2002love@naver.com
2015.11.17
[앵커멘트]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가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개방되면서 경기도는 이를 활용한 ‘경기데이터드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서비스 시작 후 한 달여 동안, 응급의료와 CCTV설치 현황 등의 정보 이용이 가장 많았습니다. 오소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 상황이 벌어지거나 가족 중 환자가 생기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응급의료센터.
하지만 공휴일 당일 문을 연 곳을 어떻게 찾아야 할 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공공데이터 개방포털인 ‘경기데이터드림’을 활용하면 이런 불편을 덜 수 있습니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병원 위치와 진료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지숙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도에서 지원하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집 근처에서 빨리 가실 수 있는 응급센터의 현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발생했을 때 사이트에 접속 하셔서 빨리 가실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근처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CCTV나 보안등이 설치되지 않은 이른바, CCTV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일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며 지역주민들의 안전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경기데이터드림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9월23일부터 한 달여 동안 개방된 공공데이터 316종에 대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CG)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공공데이터는 응급의료정보센터 현황이 1273건으로 가장 많았고, CCTV설치 현황이 1215건, 무료 와이파이 현황이 870건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주차와 관광 명소에서 공중화장실 현황까지 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가 도민에게 개방되면서 이를 활용한 앱 개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규태 경기도 데이터개방팀 주무관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공공데이터 수요를 조사하고 데이터 품질관리를 실시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고품질 공공데이터가 개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는 내년부터 민간의 좋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부터 인큐베이팅, 사업화까지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오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