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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8
[앵커멘트] 경기도와 주한 미 2사단 장병들이 동두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나눔 연탄을 함께 배달했습니다. 미군 장병과 경기도청 직원 등 80여명이 25가구에 5000장의 연탄을 전달했습니다. 김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낡은 주택들이 모여 있는 동두천시의 한 마을.
가스보일러에 각종 방한 용품이 넘치는 시대지만 아직도 연탄불로 한 겨울을 나는 집들이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와 미 2사단 장병들이 연탄 5000장을 준비했습니다.
동두천 지역 소외가정 25가구를 찾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무료 연탄을 배달한 겁니다.
[인터뷰] 네이슨 에오킨 / 미 2사단 병사
“ 내가 여기 있다는 게 매우 좋습니다. 작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외부에 도움을 요청 했을 때 제가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그게 제가 여기에 있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박옥연 / 마을 주민
“ 겨울에 따뜻하게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
이번 배달은 미 2사단의 주도로 지난 2013년부터 한미 협력 사업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연탄배달에 드는 비용도 경기도와 미 2사단이 사이 좋게 절반씩 부담 했습니다.
[인터뷰] 백일인 / 경기도 한미협력팀장
“ 이것이 하나의 한미 친선 사업의 일환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군들도 좋아하고 저희도 보람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은 연탄 하나가 온 방안을 따뜻하게 하듯 이날의 작은 나눔이 도내 소외지역에 따뜻한 온기로 다가갈 수 있기를 함께 기원했습니다.
경기 GTV 김효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