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11.19
[앵커멘트]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보안등 교체에 써달라며 후원금 30억 원을 경기도에 기부했습니다. 도내 야간보행 환경이 취약한 지역 5천여 개의 보안등을 LED등으로 바꿀 수 있게 됐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수원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길 곳곳마다 보안등이 설치돼 있는데, LED등과 나트륨등이 섞여있습니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나트륨등은 평균 수명이 1년밖에 되지 않고, 메탈할라이드램프의 경우 빛공해 우려가 있습니다.
[인터뷰] 이병우 경기도 안전기획팀장
대부분이 메탈, 수은등이어서 사실 조도가 좀 낮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많이 흐려집니다.
때문에 전기 효율성이 높고 조도가 밝은 친환경 LED등으로 바꾸는 추세
경기도는 삼성전자,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야간 보행환경이 취약한 지역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이 사업에 힘을 보태고자 후원금 30억 원을 모아 도내 LED 보안등 교체에 써달라며 경기도에 전달했습니다.
[녹취] 안재근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
경기도가 편안하면 국가가 편안하고 그런 거니까 그런 점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많이 발굴해서 협력할 수 있는 다른 아이템을 많이 찾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산과 정책과 노력과 소통이 함께 협업을 하는 이러한 오늘 행사가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도는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지를 선정한 후 내년 5월까지 5천3백여 개의 보안등 교체를 마무리 할 계획
이를 통해 야간 보행환경 개선은 물론 연간 64%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