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은 ose2002love@naver.com
2015.11.20
[앵커멘트] 경기도가 추진한 전통시장 깔끔 음식업소 100선 만들기 시범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도내 전통시장들이 새롭게 바꼈습니다. 경기도는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시켜 현대화된 시장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소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한 의정부 제일시장 지하에 위치한 음식백화점의 환경개선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도비와 자부담 5천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허름하던 34개의 음식업소가 새롭게 변했습니다.
어두웠던 실내 조명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면서 지하 내부 전체가 환해졌고
찾아오는 손님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업소마다 음식점 간판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 육귀학 의정부시 의정부1동
예전에는 어두컴컴해서 단골집 찾기가 힘들었는데 너무 환해져서 금방 쉽게 우리 단골집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CG)
지난 8년간 찌든 기름때가 묻어있던 환풍기와 에어컨.
약 6개월 간의 청소와 수리작업을 거쳐 새 단장을 했습니다.
전통시장이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로 변화하면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려는 상인들의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백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장
(상인들) 적게는 10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 이상 생활하는 공간이니까 환경적으로 훨씬 좋아지니까 좋고 손님들이 좋아하시니까 상인들은 좀 더 장사할 수 있는 신나는 마음이 많이 들 겁니다.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노후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통시장 깔끔 음식업소 시범사업에 나선 경기도
올해는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의정부와 용인, 오산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100개 음식업소의 환경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인터뷰]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음식업소별 도 사업비) 금년에는 100만원이었는데 200만원으로 금액을 올리고 또 전문기관도 더 확대를 해서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결과적으로 우리 상점들한테는 매출액을 증가시키는…
기존의 전통시장 이미지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면서
전통시장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경기GTV 오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