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2015.11.23
[앵커멘트] 경기 지역에서 나는 우수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G푸드 비엔날레’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폐막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4일 만에 7만5천명이 넘게 드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함께 보시죠.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맛보고 즐기고, 싸게도 사고.
행사를 즐기려는 관람객이 몰리면서 곳곳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나 볼법한 파격 할인 ‘블랙프라이데이’가 농특산물 박람회장에 찾아오자 활력을 불어 넣습니다.
[인터뷰] 이미선/김포시 장기동
사고 싶은 물건들이 몇 군데 있어서 찜을 해놨거든요. 그래서 다 돌아보고 가는 길에 꼭 살 거예요.
상차림 경연대회와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 등 갖가지 흥겨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 금은영, 유창금/수원시 정자동
디자인이라든가 음식 모양새가 너무 예뻐서 큰 접시에 조금만 담아도 굉장히 눈에 끌리는 그런 맛과 멋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게다가 올해 말 발효예정인 한중 FTA를 대비하기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됐습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국 알리바바 입점 설명회와 중국 진출 전략포럼 등 중국 시장을 향한 마케팅이 특히 활발했습니다.
또 올해는 해외수출관도 별도로 마련돼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모두 7만5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G푸드 비엔날레가 해를 거듭하면서, 호평과 입소문 속에 단일 지차체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농업박람회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