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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앵커멘트]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북한 포격과 인질극, 화재진압, 부상자 이송 등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김효주 기잡니다.
[리포트]
대북전단 풍선이 하늘 높이 오르자 곧 매캐한 연기와 포격 굉음이 이어집니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소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북한의 연이은 국지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 현장.
민•관•군•경과 지역 주민 등 1400여명이 모여 대피소를 확인하고 도발 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위기상황들을 사전에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채기순 / 파주시 조리읍
“실제로 보니까 실감이 납니다. 비상시에 저런 분들이(군경 등) 도움을 주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전을 방불케 한 이 날 훈련에는 폭격에 따른 화재진압 뿐 아니라 인질극 상황에 대비한 군경의 협력 진압 작전도 이어졌습니다.
또 방독면 착용법 교육과 안보 물품에 대한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상구 /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
“ 북한에서 포격을 했을 경우에 초기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느냐 그런 도민들의 전체적인 안보의식과 주민들의 대응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경기도는 언제 있을지 모를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해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을 점검하고 비상대비태세를 계속해서 확립해갈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효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