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5.11.25
[앵커멘트]
일본 히다카시 초청으로, 지난 주말 일본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일 관계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남 지사는 히다카시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화면 보시죠.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본 속 고구려로 불리는 고마군, 지금의 히다카시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9월 경기도를 방문한 야가사키 데루오 히다카시장의 초청으로, 고마군 건군 천3백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만남입니다.
남 지사는 먼저 주요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고마군 건군 천3백주년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발전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싱크]남경필 경기도지사
한일 관계가 지금 어려움이 있지만 그러나 천3백년 전에는 이렇게 서로 협력하고 포용한 아주 아름다운 협력관계였다는 것을 우리 대한민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히다카시의 옛 지명인 고마군에서 열린 마상 활쏘기 대회에 참석해서도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을 때가 있지만 결국은 행복하게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일 간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히다카시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싱크]남경필 경기도지사
우호협력의 상징으로 이곳에 박근혜 대통령님을 초대 해서 아베 총리와 함께 오시면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 지사는 앞서 지난 2월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서도 아베 총리를 만나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위안부 문제를 전향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