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11.26
[앵커멘트]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는 130여 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국가위상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만은 없는데요. 경기도는 대테러 상황을 가정한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테러를 대비하기 위한 첫 현장점검 장소로 택한 곳은 KTX 광명역사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주말엔 하루 평균 30회의 열차를 운행하고 3만여 명의 승객들이 다녀갑니다.
규모가 큰 만큼 테러 발생시 피해도 클 수 있기 때문에 남 지사는 역사 곳곳을 둘러보며 시설과 감시 체계 등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최근 13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의 주범이기도 한 IS의 폭발물 투척 상황을 가정한 대응 회의도 실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도와 정부, 기무사, 경찰청 등이 참석해 상황에 따른 각 기관별 역할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남경필 경기도지사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각자의 역할들이 시시각각 변하고 결정하고 정보가 들어오고 그걸 가지고 판단하고 의사 결정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거지...
남 지사는 훈련이 된 사람과 그렇지 사람은 0과 1만큼 차이가 난다며 실전같은 훈련을 반복해 대테러 대응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