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yw00@naver.com
2015.12.02
[앵커멘트] 제품의 디자인이 경쟁력이 되는 시댑니다. 경기도가 그동안 영세기업들의 매출신장을 위해 진행한 디자인 재능기부 사업의 결실이 한 자리에 전시됐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탄생됐는지 함께 보시죠. 정연우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농촌마울
마을기업인 ‘도니울마을’에서 생산된 고구마들을 예쁜 그림이 그려진 박스에 담고 있습니다.
이 포장 용기들은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디자인과 학생들과 전문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제품들입니다.
이처럼 경기도는 2013년부터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시행해 영세기업들의 제품 디자인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상란/ 도니울마을 사무장
작년에 비해서 올해 매출이 많이 늘어났고요. 고객들에게 저희 마을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각인된 것 같습니다.
도는‘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도청 제 3별관 로비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박스와 스티커, 포장용기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임지선 / 한양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교수
기업 입장에서는 디자인 분야가 단순히 그래픽을 예쁘게 하는 분야가 아니라 우리 고객이 원하는 것들을 정확하게 짚어서 그것들을 시각화하는 부분이 정말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부분이어서 참 의미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디자인한 포장용기에 담긴 누룽지과자와 두부 비스켓 등은 벌써 시중에서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신용복 /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주무관
디자인 실용화가 많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실용화 부분에 저희들이 어느 정도 디자인 개발된 것을 확대를 해야 되는 상황에 있어서 저희들이 앞으로 그쪽 분야에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는 디자인 나눔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이 창업을 원할 경우, 해당 대학과 함께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경기 GTV 정연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