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은 ose2002love@naver.com
2015.12.03
[앵커멘트] 경기도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족친화 기업을 선정해 지원 정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직원과 그 가족의 행복이 곧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기업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소은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택에 위치한 인조혈관 등의 의료기기를 연구,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1991년 창업 당시 5천만 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03년 30억 원을 넘어 지금은 130억 원에 이릅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만족도였습니다.
매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아 신규 입사자와 경력자를 일대일 매칭한 멘토링제를 실시해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싱크] 어떻게 하면 생산관리 업무를 하면서 역량을 발휘하고 개발할 수 있는지 그런 가이드 역할도 해 줄 거거든/네
뿐만 아니라 출산과 육아에 걱정이 많은 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임신기에는 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한 근로시간 단축제를 실시하고 있고
출산 후에도 2년 간의 육아휴직을 제공해 일과 육아 둘 다 해야 하는 워킹맘들의 행복한 일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미훈 (주)엠아이텍 총무팀 과장
초등학교 1학년 솔직히 엄마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인데, 그 시간 동안 아이한테 전념할 수 있어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회사가 먼저 나서 직원들이 마음 놓고 직장에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한종현 (주)엠아이텍 대표
사람(직원)들이 주인인 공간에서 그 사람들이 활동하기 때문에 우리 가족들이 같이 살아가는, 그래서 (가족친화) 활동이 회사한테 득이 되고 그 득이 되는 이익을 다시 직원들한테 돌려주고…
경기도는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경기도내 46개 기업과 공공기관을 올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앞으로 우리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할 때 가족과 친화적인 기업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경기도가 컨설팅도 하고 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경기도 전역으로 제도를 확산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로 근로자와 가족의 행복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도 제고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GTV오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