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12.03
[앵커멘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을 완성시킨 파트너가 바로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입니다. 취임1주년을 맞은 3일,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전했는지 최창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 연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지방자치단체의 연합정치라는 전례가 없었던 터라 사회통합부지사로 임명되기까지 6개월이 걸렸을 만큼 시작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 부지사는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가는 심정으로 하나 둘 연정의 토대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 성과는 위기 때 빛을 발했습니다.
[녹취]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경기도 내에 있는 대형병원 의료기관들은 담당하고 있는 저와 연정의 정신에 입각해서 서로 상생하고자 소통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것이 하나 둘씩 시스템으로 가시화되면서...
제대로 된 매뉴얼이 없었던 메르스 사태 때 즉각 이 부지사를 사령탑으로 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출범시켜 초동 대응에 적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단체장과 의회의 다수당이 다르면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기 어렵던 악습도 깼습니다.
연정실행위원회를 통해 생활임금조례 등 여야대립이 심하던 안건의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가시적인 성과들을 이끌어낸 이 부지사는 취임1주년을 맞아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앞으로의 추진 방향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더 노력을 할 예정이고요. 또 경기도 연정에 대한 기대만큼 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과 그 다음에 여러 가지 후속작업들을 진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지사는 연정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가칭 연정 기조실을 신설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직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다며, 동참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