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yw00@naver.com
2015.12.04
[앵커멘트]
‘경단녀’라고 들어보셨나요?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뒤 다시 일을 찾지 못하는 여성들을 일컫는 신조어로, 경력단절여성들을 말합니다. 경기도가 이들의 재취업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정연우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계소득의 정체와 불안한 노후준비로 다시 일자리를 찾는 중년여성들이 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들 여성들은 경력 단절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여성 일자리 지원이 어떻게 운영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이기우/경기도 사회통합부 부지사
“여성들의 일자를 만들어 준다는 것은 결국 사회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경기도에서는 여성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인력개발 센터, 일자리 센터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 취업자와 구직자들이 참석해 낮은 임금과 부족한 취업정보, 근로시간과 관련한 문제점을 이야기 하며 앞으로의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씽크] 오연희/구직자
“경력을 쌓기 위해서 학교나 학교 방과후 과정이나 아니면 특강 같은 것을 뚫어보려고 하는 데 자리가 이미 없더라구요 제가 수업을 참관해보고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는 거예요”
도는 참석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교육훈련, 상담 프로그램과 같은 맞춤형 종합지원서비스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창업지원시스템을 갖출 것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정미섭/ 수원시 영통구 인계동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앞으로 잘 되겠구나 하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도는 경력단절 여성 외에도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역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기 GTV 정연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