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협력담당관 gnewstv@naver.com
2015.12.07
[앵커멘트] 북한과 접경지역을 두고 있는 경기북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주민대피시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1일 이내 단기 시설이라 몇 일간 대피해야 할 상황에선 불편함이 예상되는데요. 이에 중장기 시설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효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상치 못한 북한의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주민대피시설.
경기북부 접경지역에는 이런 대피시설이 총 55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1일 이내 단기 시설이라 외부에서 전기나 물이 끊기면 오랫동안 머물기가 어렵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시설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자가발전과 비상급수시설을 확충해 중장기 대피소로 전환하는 사업을 시행 중 입니다.
[인터뷰] 노경화 / 파주시 해마루촌 주민
“ 의자라든지 시설들이 대피해서 일주일정도 생활이 가능하게 시설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또 현장을 방문해 방독면 비치 여부와 냉•난방기 및 통신기기의 상태는 괜찮은지도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박남준 / 경기도 민방위팀장
“ 앞으로 중장기 시설로 전환될 경우에 저희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사전에 미리 점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경기도는 접경지역 대피시설 점검 및 중장기 대피시설 전환 사업을 올해 1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 입니다.
경기 GTV 김효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