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은 ose2002love@naver.com
2015.12.08
[앵커멘트] 경기도는 자금 부족으로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소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 포장기계를 개발하는 중소기업.
선진국 대비 기술 수준은 95%를 유지하면서 가격은 50% 수준으로 낮춘 보급형 알약 포장기계를 개발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이 기술의 특징입니다.
자금이 부족했던 시기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기계를 국내에서 개발해 이젠 유럽, 아시아 등 60여 개의 국가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승택 (주)흥아기연 특수사업부 이사
영세기업은 자금난에 많이 어려움을 겪고 개발투자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갖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처럼 이런 자금이 많이 활성화 된다면 선진기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cg)2008년부터 지원을 시작한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은 그 동안 600여 개의 기업을 지원해 2,700여 억 원 가량의 매출과 2,5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지원금 대비 평균 2배 이상의 경제 효과를 만들어낸 겁니다.
내년에는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합니다.
빠르면 이달까지 시행계획을 확정 공고하고 내년 1월 설명회를 열어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현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기술지원팀 선임연구원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016년에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경기도 중소기업을 발굴해 R&D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기술개발사업이 확대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성장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GTV오소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