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협력담당관 gnewstv@naver.com
2015.12.11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관을 도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임기 시작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에서 출퇴근하기 시작한 데 이어 공관을 특별한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당선 초부터 권위적이고 구태의연한 틀을 과감히 깨겠다고 강조한 그의 신념이
공관 개방을 시작으로 그 약속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VCR]
남경필 / 경기도지사 당선인
제가 갖고있는 작은 기득권. 기득권을 깨겠습니다.
수원시 팔달산 자락.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1960년대 모더니즘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경기도지사 공관은
1967년 10월 준공되어 역대 도지사 24명이 거쳐 갔습니다.
권위의 상징일 수 있는 단체장 관사지만,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당선 초부터 권위적이고 구태의연한 틀을 과감히 깨겠다고 강조하며
공관을 도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관 개방에 따른 전문가 간담회과 리모델링 관련 현안 회의를 거쳐
드디어 지난해 9월, 도지사 공관이 48년 만에 일반인에 개방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현장 학습장으로 개방했습니다.
인근 도내 어린이집이 앞 다퉈 예약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클래식한 멋스러움을 자랑하는 잔디광장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서민들이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는 결혼식장이 열렸습니다.
예비부부가 자유롭게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본격적인 리모델링 계획이 시작됐습니다.
공관을 관광숙박과 문화예술 명소로 재단장해 내년부터 도민에게 개방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6월 철거를 시작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관 운영조례안을 입법 예고했고
지난 11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공관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공관 2층은 내부 주거공간을 객실로 개조해 관광숙박 시설로 제공합니다.
응접실은 역대 도지사의 사진과 애장품, 생활용품을 진열하는 소규모 전시장으로,
잔디밭과 연회장은 결혼식장, 음악회, 카페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탄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