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7.07.14
[앵커멘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조오디션이 열렸습니다. 28개 업체를 선발하는데 총 119개 업체가 몰리면서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리포트]
제2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 현장
증강현실을 이용한 한글 공부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콘텐츠, 현실을 배경으로 한 총싸움 게임,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등 아이디어를 알리기 위한 사활을 건 발표가 진행됩니다.
[녹취] 김현우 / 일렉터틀 대표
"AR캐릭터가 나와서 한 정거장 전에 내리셔야 됩니다, 외국 방송을 안내를 해주거나 아니면 길 안내를 직접…"
다양한 분야의 25개 파트너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냅니다.
[녹취] 박민 / 한국방송영상교육원 정책국장
"그런 게 수익이 될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하거나 보는 거 되게 귀찮아하시기도 하잖아요."
기존 오디션과 다른 점은 참가자별로 마련된 테이블을 심사위원들이 찾아다니는 방식이라는 것
심사위원이 모두 전 지원자의 일대일 피칭을 듣고 밀착평가 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기획과 상용화, 공공프로젝트 등 3개 분야에서 총 28개 팀을 뽑는 이번 오디션에는 119개 팀이 지원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신원택 / 로이스보드 마케터
"초기 스타트업들이 시작은 했지만 성장하는데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성장하는 밑을 받쳐서 올려주는 것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발된 업체는 6개월 간 창조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장단계별로 2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게 됩니다.
[녹취] 최계동 /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좋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또 어떻게 해외시장 진출하는지 까지 저희들이 고민하고 있으니까 정말 성장할 수 있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제3회 경기 VR/AR 창조오디션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김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