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역사나 문화 등 주제별로 떠나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천년 역사를 지닌 경기도의 다양한 유적과 문화, 자연환경을 두루 만날 수 있는 일주형 관광코스가 개발됐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산과 강이 어우러진 청정 레포츠 휴양지역, 경기동부와 동북아를 대표하는 해양생태지역인 경기서부, 문화유산과 유적지가 많은 경기남부, 자연과 역사의 현장인 경기북부

천년 역사의 경기도를 둘러볼 수 있는 일주형 관광코스, 경기 그랜드투어가 개발됐습니다.

도내 22개 시·군의 유적과 문화,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주요 관광지 50곳을 연결하는 코스입니다.

총길이는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1천89㎞, 경기도 구석구석을 살펴보기에 충분합니다.

역사와 문화, 자연, 평화란 주제에 맞춰 수원 화성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주요 지점에는 셀카를 좋아하는 20~30대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겸 안내판도 놓을 예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그랜드투어 지도와 50개 주요 관광지, 주변 관광지 147곳의 교통, 음식, 숙박, 축제 등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했습니다.

해외 100곳의 대학도서관과 국내 공공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경기관광포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아 / 경기도 관광정책팀장
“경기 그랜드투어 개발을 통해서 각각의 관광지뿐만 아니라 경기도, 사실 외국인들이 경기도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경기도를 홍보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었다는 데 제일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그랜드투어 외에도 문화가 있는 박물관·미술관과 지역 역사·문화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