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9.07.30
[앵커멘트] 서해안 최대의 관광명소가 될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사업시행자가 정해지면서 추진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무려 축구장 500개 규모로, 놀이공원과 휴양워터파크,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고 하는데요. 오는 2026년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동안 두 번의 고비를 맞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그리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 그룹이 함께 투자 협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싱크] 이재명 / 경기도지사
“도정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저희는 반드시 이 사업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필요한 절차들은 동시에 병행 추진해도 되니까 그런 방법들을 동원해서라도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무려 4조 5천7백억 원의 투자되고, 사업부지만 418만 9천 ㎡ 규모.
축구장으로 따지면 500개가 넘고, 여의도의 절반 수준입니다.
IT기술이 접목된 대형 놀이공원과 휴양 워터파크,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된 쥬라기월드 등 네 가지 테마의 레저시설이 들어섭니다.
거기에 호텔과 쇼핑몰, 골프장까지 말 그대로 서해안 최대의 관광 랜드마크 탄생이 예고됐습니다. (<4번자막)
[싱크] 임영록 /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전문가 포럼을 구성해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필요시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도입 등도 함께 고민하여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테마파크를 갖춘 관광도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마치면 오는 2021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에 있는 유명 테마파크와 견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조성될 거란 기대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배 / 주민
“지역에 끼치는 여러 가지 환경, 분위기, 사업 이런 게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일단 들어오는 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했습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이르면 2026년 첫선을 보일 전망이며, 약 1만 5천 명의 직접고용과 연간 1,900만 명의 관광객 유발 효과가 있을 거란 게 도의 설명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