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9.09.09
[앵커멘트] 경기 서남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할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첫 삽을 떴습니다. 오는 2024년 개통하면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보도에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서남부지역인 안산과 시흥
광역·도시철도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으로 가려면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인터뷰] 김인진 / 안산시 일동
“불편하죠, 갈아타기도 많이 갈아타야 되고 버스도 바로 가는 것도 별로 없고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수원을 거쳐서 가야 되니까 많이 부족하죠.”
[인터뷰] 김노미 / 시흥시 능곡동
“환승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죠. 바로 가는 노선이 생긴다면 그것보다도 반가운 일은 없죠.”
경기 서남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할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착공했습니다.
신안산선은 광명을 중심으로 경기 시흥과 안산을 서울 여의도와 이어주는 광역철도입니다.
총길이 44.7㎞로 구간 내 15개 역이 생깁니다.
지하 40m 이하로 다니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 없이 최대 시속 110㎞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한양대~여의도 구간은 기존 100분에서 신안산선 급행 기준 25분으로, 원시~여의도 간 이동 시간도 36분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또 신안산선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시흥시청~광명구간은 월곶판교선을 환승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경기 서부지역의 발전뿐만이 아니라 경기도 전역에 큰 발전을 가져올 정말로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협조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9일 첫 삽을 뜬 신안산선은 오는 2024년 말 개통 목표입니다.
신안산선을 통해 경기 서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