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9.10.29
[앵커멘트]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전담하는 기관이 경기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인데요. 골목상권 활성화와 창업부터 재기까지 생애주기별 원스톱 해결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창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지역 골목상권 지원 전담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 문을 열었습니다.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입니다.
초대 이사장은 방기홍 한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총연합회장이, 초대 진흥원장은 임진 전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이 맡았습니다.
[녹취] 임진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역경제의 주축인 자영업자들의 혜민서로서 언제나 함께할 것이며 진흥원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진흥원은 크게 2개 본부 7개 팀으로 구성돼 54명의 직원이 근무합니다.
지역화폐 발행과 이용 활성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사와 연구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
또 3개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를 통해 전통시장·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에 대한 처방과 함께 창업부터 성장과 폐업, 재기까지 생애주기별 원스톱 해결책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피가 잘 통해야 건강한 것처럼 경제도 순환이 잘돼야 살아난다며 경기도가 새롭게 모범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경기도지사
“우리가 시장상권진흥원을 발족하게 된 이유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우리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경기도에서 새롭게 모범을 만들어 가보려고 합니다.”
이 지사는 또 우리 경제의 미래는 골목상권에 달려있다며 모두가 함께 미래와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우, 영상편집 :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