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9.11.11
[앵커멘트] 다양한 공예활동을 지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여주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3D프린터와 레이저 조각기 등 첨단 디지털장비를 갖추고 있어 공예작가뿐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보도의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가마 안에서 투명한 유리가 녹아 나옵니다.
쇠 파이프를 불어 모양을 잡아주고.
요리조리 돌리니 둥근 유리잔이 금세 완성됐습니다.
PIP [인터뷰] 최지훈 / 서울시 수유동
“직접 만들어보니까 집에 있던 유리들도 좀 다르게 보일 것 같아요. 그 모양 하나하나가 엄청 섬세한 작업이라는 걸 깨달았고 만들면서 엄청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리뿐 아니라 도자와 금속, 목공 등 다양한 공방이 자리한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여주도자세상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유형 작업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의 개념을 결합한 곳으로, 3D프린트와 레이저 조각기 같은 디지털장비로 공예작가뿐 아니라 누구나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싱크] 최연 /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시제품의 제작뿐 아니라 창업까지도 이어지는 공예산업 확산의 첨병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예 분야로 창업한 기업을 위한 업무공간과 더불어 관련 교육프로그램, 소규모 전시도 열릴 예정.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올 연말까지 개관 이벤트인 무료 공예체험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우 ,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