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9.12.05
[앵커멘트] 우리 도자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경기도자페어’가 5일 오늘 개막했습니다. 그릇부터 장인들의 작품까지, 다양한 도자가 관람객들을 기다리는데요. 특히 식탁 위의 예술작품이라 불리는 다양한 생활도자를 행사가격으로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현장, 한선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흙색의 도자기들이 색색의 화려한 음식 옷을 입은 듯합니다.
우리나라 전통 아궁이와 장독대를 연상케 하는 그릇들입니다.
순백의 도자들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식탁은 특히 젊은 여성에게 인기.
식물과 함께 어울려 수수하고도 소박한 한 폭의 수채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PIP [인터뷰] 신한울 / 이천시 가좌리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자기들 위주로 전시가 돼 있는 것 같아서 집에 가서도 이렇게 디스플레이하면(꾸미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고 가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담는 것에서 벗어난 다양한 도자들도 볼만합니다.
개성 있는 인테리어 소품부터 하나의 전시작품까지, 집 안 곳곳을 채웠습니다.
우리 도자의 최신 트렌드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2019 경기도자페어’
경기지역뿐 아니라 대전과 충남 등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았습니다.
특히 생활도자의 경우 행사가격으로 판매해 최대 30%까지 저렴합니다.
[인터뷰] 항도옥 / 안산시 사동
“우리가 쓰기는 비싸니까 부담스러운데, 이런 행사 때 와서 도자기를 사면 저렴하니까 많이 사게 되고…”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경기도자페어는 110여 개의 부스를 차려 도자를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깨진 그릇을 새 도자로 바꿔주는 등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인터뷰] 최연 /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도자기가 전시품으로만 있는 게 아니고 생활, 일상에 필요한 생활용품으로써 도자기가 많으니까 많이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19 경기도자페어는 양재aT센터에서 오는 8일까지 계속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