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지 cheejiii@naver.com
2019.12.12
[앵커멘트] 소득불균형의 대안으로 나온 ‘기본소득’을 알리는 자리가 내년 2월 수원에서 열립니다. 기본소득은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누구나 조건 없이 받는 소득이라는 뜻인데요, 민선 7기 경기도의 역점사업 중 하나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공감대를 마련하겠단 목표를 세웠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에 열린 첫 번째 기본소득 박람회.
세계 각국에서 온 석학들과 시민 등 무려 3만여 명의 관심 속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올해에 이어 두 번째 기본소득 박람회가 내년 2월 수원에서 열립니다.
12일 오늘 경기도가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싱크] 조계원 / 경기도 정책수석
“불공정과 불평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해 기본소득이 적절한 해법이 될 수 있는지와 기본소득 정책이 어떤 정책과 결합될 때 더욱 향상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 탐색할 것입니다.”
기본소득과 지역화폐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개념을 알리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세계적인 공론화의 자리로 만들겠단 목표입니다.
관련 분야 세계 권위자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국제컨퍼런스와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 등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됩니다.
국내외 지자체장은 물론 기본소득을 실험 중인 지역 곳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
이 밖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도 마련돼 기본소득 정책을 공유하는 하나의 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싱크] 조계원 / 경기도 정책수석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을 다채롭게 준비해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내년 2월 6일부터 사흘간 개최되고.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