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20.01.08
[앵커멘트] 지난여름 무더위에 지친 집배원과 택배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를 위해 경기도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했는데요.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이동노동자 강추위 쉼터가 마련됩니다. 도청사와 공공기관, 소방서 등 240여 곳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방서 휴게실이 강추위 쉼터로 만들어졌습니다.
집배원과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등 강추위에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곳입니다.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방기가 가동되고, 마실 물 등도 비치돼있습니다.
원하면 전문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건강상태를 체크해볼 수도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여름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에 이어 겨울철 강추위 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강추위 쉼터가 운영되는 곳은 경기도청사와 사업소, 소방서 등 도내 241곳
각 기관 휴게실과 로비 등의 공공공간을 노동자와 도민들을 위해 오는 3월까지 석 달간 개방합니다.
[인터뷰] 손일권 / 경기도 노동정책과장
“혹한기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풍이 불기 때문에 현장에서 굉장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한편, 경기도는 대리운전기사를 위한 거점쉼터인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를 수원과 성남, 광주, 하남에 설치하는 등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정책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