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20.02.03
[앵커멘트] 경기도와 수원시가 신분당선 연장을 위한 사업이 빨리 될 수 있도록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을 만드는 사업인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3일 경기도청에서 만나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수원 광교 중앙역에서 호매실, 약 9.7km를 잇는 4개의 정거장입니다.
오랜 기간 지연되다 지난 달 중순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추진이 확정됐습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오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버스를 이용하던 지금과 비교해 50분정도 이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정규응/수원 금곡동
되도록 빨리 진행이 돼 교통도 해소가 되고 수원 전역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교통망이 확보가 되면 좋겠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023년을 공사 시작시기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와 수원시는 사업의 보다 빠른 추진을 위해 3일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에 이를 건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싱크]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제 남은 절차가 있는데, 우리 경기도에서도 최대한 신속하게 기반 시설이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싱크]염태영 수원시장
2023년 착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제대로 공사기간을 지켜나가기 위해선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류민호, 나인선
영상편집: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