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20.02.04
[앵커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해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보건용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예방물품을 긴급 지원합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원의 한 전통시장
최근 이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손님 수가 평소의 1/10로 줄었습니다.
[인터뷰] 권경래 / 전통시장 상인
“감염이 가장 걱정이고 그리고 지금 시장 자체에 사람이 안 다니니까 장사가 안 돼요. 그게 두 번째 걱정이에요.”
경기도는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보급에 나섰습니다.
감염 우려를 줄여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타격을 줄이기 위한 겁니다.
마스크와 함께 손을 소독할 수 있는 세정제 등도 지원합니다.
[인터뷰] 조장석 / 경기도 소상공인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서민들이 많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취지에서 마련했습니다.”
경기도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각 상인회와도 힘을 모읍니다.
방역 횟수를 늘리고, 상인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을 교육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충환 /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상인들과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어렵지만 잘 극복해나가서 다시 또 전통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는 전통시장 상황과 경제동향 등을 모니터링 해 현 사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