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2020.04.16
[앵커멘트] 경기도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관광업계를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긴급활동 지원과 취약근로자 보호, 공공시설 임대료 감면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문화뉴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 [자막]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상상캠퍼스에 입주한 백현수 씨
스포츠 교육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탓에 야외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최근 두 달간 영업실적이 거의 전무한 상황입니다.
2. [자막] 백현수 / 경기상상캠퍼스 입주업체 대표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힘든 건 당연한 거고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지금 모든 분들이 굉장히 힘들어하시는 것 다 알고 있고 그 힘듦을 함께 마음을 나눠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3. [자막] 공공시설 입주단체 임대료·사용료 감면
경기도는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문화창조허브, 임진각 평화누리 등 공공시설에 입주한 업체의 임대료를 감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1~6개월분 임대료인 3억3천여 만원을 면제할 계획입니다.
4. [자막] 위기 예술인 1천 명 지원 ‘백만 원의 기적’
위기에 처한 예술인 1천 명을 대상으로 100만 원의 기적 사업을 벌입니다.
5. [자막] 착한 여행 캠페인, 도예인 상생 특례지원, 무관중 공연·온라인 방송 지원
유료 관광지와 펜션 숙박권 가격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구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도예업체 특례보증과 무관중 공연, 온라인 방송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6. [자막] 활동 중단 예술인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등 지원
또 활동이 중단된 프리랜서 9백여 명과 5백 개 단체에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과 참여 등을 돕습니다.
7. [자막] 지역서점 배송비용 지원
방문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 300곳에는 총 1억여 원의 배송비용을 지원합니다.
8. [자막] 장영근 /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번 대책은 나눠주기식 접근보다는 문화예술관광 분야에 긴급 지원을 통해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도민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대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예술인 2천4백여 명과 관련 단체 1천7백여 곳이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