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2020.07.23
[앵커멘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경기도는 정부와 협력해 32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경기도형 뉴딜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창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형 뉴딜은 데이터와 저탄소, 안전망 등 3개 분야 69개 주력사업으로 짜여 있습니다.
2022년까지 5조3,8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2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게 목표입니다.
[녹취] 이용철 /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인터넷 주문 배달 시장 발전 같은 비대면 방식의 근무 또는 생활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기회와 위험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경기도형 뉴딜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야 대표 사업은 도민 참여 데이터 전처리 일자리 추진입니다.
빅데이터 산업인력 양성교육과 연계해 교육생에게는 데이터 전처리 과제를 줘서 수행 건별로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기업의 데이터 확보를 도우면서 공공데이터를 확보하는 1석3조의 데이터 비대면 일자리입니다.
이밖에 가맹정보 플랫폼 운영과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1대1 학습지원 플랫폼 운영 등을 추진합니다.
저탄소 분야는 자원회수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 생활자원회수센터 등 총 40곳을 신설하거나 증설하고, 폐기물 및 자원재활용서비스 일자리도 만듭니다.
경기도형 뉴딜정책의 핵심은 안전분야입니다.
건설안전 정보시스템과 건설일자리 구인구직 플랫폼, 노동권익 서포터즈, 아이돌봄서비스 종합 포털시스템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계획을 도의회, 민관위원들과 논의해 세부계획을 구체화하고 추가 사업을 반영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경기도형 뉴딜 추진 기자회견/경기도청(7월23일)
2.2022년까지 5조3,800억 투자…32만 개 일자리 창출
3.이용철 / 경기도 행정2부지사
4.도민 참여 데이터 전처리 일자리 추진
5.자원회수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생활자원회수센터 신·증설
6.건설안전 정보시스템 구축…건설공사 전 단계 디지털화
7.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