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2021.03.29
[앵커멘트] 인공지능으로 옛 인기 가수의 목소리를 복원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겨준 방송처럼 `문화산업`과 `기술`을 결합한 `문화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이런 문화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경기지역 예비창업자들의 콘텐츠 제작을 돕습니다. 선발된 팀들은 시제품 제작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도 받게 됩니다. 구영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민정음의 제작원리를 분석해 고유의 색상과 그림으로 변환하는 서비스, 이른바 ‘문화기술’ 아이디어 구현에 성공한 스타트업.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제작지원금 3천만 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받으며, 사업화 하는 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정유진 / 문화기술 스타트업 대표
“문화(기술) 관련 사업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실 매출이 나기까지 다른 스타트업보다는 훨씬 더 오랜 준비기간이 대중들에게 다가가기까지 걸려요. 이런 지원사업에서 저희에게 제공하는 사업화 자금이라는 게 굉장히 절실하고 매우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경기도가 예술과 인문사회학 지식을 비롯한 문화산업과 기술을 결합한 ‘문화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경기지역 예비창업자들의 콘텐츠 제작을 돕습니다.
문화산업과 기술을 접목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개발부터 시제품 구현까지 돕는 방식.
신청을 통해 선발된 15개 팀들은 최대 2천만 원의 시제품 제작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서현 / 경기도 콘텐츠정책과 주무관
“창업 지원금은 평가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되고 아이디어의 시장성 검증, 기술 자문 등 전문가 컨설팅도 같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확인할 수 있고.
다음달 23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경기GTV 구영슬입니다.
[자막]
1.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2. [인터뷰] 정유진 / 문화기술 스타트업 대표
3. ‘문화기술’ 아이디어 보유 경기지역 예비창업자 지원
4. 시제품 제작자금 최대 2천만 원 지원, 전문가 컨설팅 진행
5. [인터뷰] 윤서현 / 경기도 콘텐츠정책과 주무관
6.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 www.gcon.or.kr
영상취재 : 이효진, 서경원 ,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