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2021.03.30
[앵커멘트] 경기철도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경기도 주도의 첫 광역철도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의 모든 구간이 개통됐는데요. 하남선을 타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으로 닿을 수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의 종착역인 하남검단산역
평일 오후에도 승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남검단산역에서 서울 상일동까지는 10분,
천호역에서 갈아타면 잠실역은 30분, 강남역까지는 5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허길연 / 하남시 망원동
“서울 나가려고 하면 이것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고 버스를 타고 다녀봤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왔다 갔다 하기도 좋고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서울 도심에 직장이나 학교를 둔 도민들의 출퇴근길이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하남을 찾는 서울시민들도 한결 편해졌습니다.
[인터뷰] 우제승 / 서울시 명일동
“평소에 자주 다녔던 검단산이나 스타필드가 굉장히 역이랑 가까워져서 그 점에 있어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요.”
경기도가 주도한 첫 광역철도사업인 ‘하남선’
도 단위 광역지자체가 주체로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광역철도사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시 상일동역에서 경기도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의 노선입니다.
지난 2015년 첫 삽을 뜬 후 지난해 1단계 구간 개통에 이어 전 구간이 마침내 개통됐습니다.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철도 시대가 열린 만큼 GTX와 노면트램 등 유기적인 철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
2.허길연 / 하남시 망원동
3.우제승 / 서울시 명일동
4.경기도 주도 첫 광역철도사업 ‘하남선’
5.서울 상일동역~경기 하남검단산역 7.7㎞ 연결
6.2015년 첫 삽 뜬 후 전 구간 완전 개통
7.영상취재 : 류민호,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