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슬
2021.04.09
[앵커멘트]
경기도는 2019년부터 청정계곡 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는데요. 하천, 계곡 일대의 불법 시설물을 철거한 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시설들을 설치해 편리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새롭게 단장한 가평 계곡을 찾아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푸른 계곡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부터 잘 닦인 산책길과 쉼터.
물놀이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화장실까지
1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가평천의 모습입니다.
[인터뷰] 이한길/가평 도대2리 이장
“일단 깨끗해지고 예쁘게 됐으니까 그건 다들 잘됐다고 하죠. “
마을 주민들이 회의를 통해 농산물 판매장, 주차장과 같은 필요한 시설들을 제안했습니다.
추후 청정 계곡 유지를 위해 마을 공동체가 시설들을 관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윤성/가평군 관광과 팀장
“본 사업을 추진하면서 청정 계곡을 방문객들께 제공해드리고 지역 주민들께서는 청정계곡을 활용해서 소득 창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설계 당시부터 같이 고민하고 그림을 그려 공사까지 완료했습니다.“
이처럼 불법 시설물을 철거한 계곡이 도민 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개 시군의 13개 청정 계곡에 총 614억 원을 들여 편의시설을 만듭니다.
아직 공사 중인 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성수기 전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자막]
1. 가평천 용소폭포
2. 이한길/가평 도대2리 이장
3. 신윤성/가평군 관광과 팀장
4. 경기도 11개 시•군 13개 청정 계곡에 편의시설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