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2021.05.21
[앵커멘트]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어린이 놀이터와 야외전시관을 더해 명품 도자 특화 테마공원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달라진 모습을 최창순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고사리 손으로 로프를 잡고 성큼성큼 암벽에 올라섭니다.
동굴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미끄럼틀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다양한 놀이기구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웃음소리 언덕’입니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인터뷰] 서진희 / 서울시 상도동
“멀지 않은 곳에서 드라이브도 할 겸 나와서 아이들도 너무 기분 좋게 놀 수 있고 또 어른들도 한 바퀴 돌면서 자연체험도 할 수 있고 정말 누군가에게 꼭 추천해줄 만한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 속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마당’도 있습니다.
큰 나무들이 우거져 숲 속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자그마한 통나무집은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의 힐링 공간입니다.
숲속오솔길을 따라선 야외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세계 유명 작가의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실개울과 꽃잔디, 금계국 등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조성된 지 20년 된 곤지암도자공원을 명품 도자 특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인터뷰] 엄재석 / 한국도자재단 박물관운영팀장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일상에 지쳐 계신 분들이 오셔서 자연과 예술작품을 같이 곁들여서 산책하듯이 보시면 최고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곤지암도자공원의 모든 코스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어르신이나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스탬프 여행과 야외조각 작품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곤지암도자공원/광주시 삼리
2.서진희 / 서울시 상도동
3.곤지암도자공원, 생활밀착형 복합 문화관광지로 탈바꿈
4.엄재석 / 한국도자재단 박물관운영팀장
5.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