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21.08.27
[앵커멘트]
곳곳에서 방역수칙 잘 지켜지고 있을까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였는데요, 거리두기를 무시하고 불법 영업을 한 업소가 적발됐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게 안으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들어갑니다.
이른바 ‘홀덤펍’, 쉽게 말해 카드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업소입니다.
[녹취]밖에 분명히 카드 놀이되는 바…. 맞으시죠. 사장님. /네. 저희 바 는 맞아요. /지금 홀덤펍 영업하고 있으신 걸로 보이시구요. 코로나19관련해서 집합금지에 해당되시는데 영업하신 걸로 확인돼 현장 적발 나왔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 돼 있어도 코로나19 방역 상 ‘홀덤펍’은 집합금지 시설로 분류됐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영업 중인 겁니다.
(화면전환)저녁 6시 이후, 한 음식점.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비웃듯 불법은 자행되고 있습니다.
[녹취]뒷테이블. 뒷테이블. 저기 안쪽까지 같이….
방 안쪽으로 사람들의 눈을 피해 6명이나 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한 채 음향 및 반주시설을 갖추고 가수가 아닌 손님에게 노래를 허용한 곳도 있습니다. 이 역시 불법입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일반음식점의 불법 영업행위를 수사했습니다.
8월 2일부터 닷새에 걸쳐 경기 지역 13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수사했는데, 6개 업소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습니다.
[인터뷰]정영남/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1팀장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전면 운영이 중단된 유흥주점 이용자들이 풍선효과로 7080 라이브카페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실제로 일부 업소가 일반음식점 신고 후에 유흥주점 형태로 불법 영업하고 있다는 민원 제보가 있어서 수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4단계 거리두기가 연장된 만큼, 이번 수사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자막]
1. (박스강조자막)‘홀덤펍’ ☞카드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업소
2. [녹취]
3. [녹취]
4. 경기도, 일반음식점 신고 후 ‘유흥주점 형태’로 편법 운영하는 영업행위 중점수사
5. 방역수칙 위반행위 등 6개소 적발
6.[인터뷰] 정영남/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1팀장
7.영상취재: 홍의헌, 영상편집: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