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hangsoon@gg.go.kr
2021.10.22
[앵커멘트]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면서 교육 사각지대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에는 학교 밖 청소년 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찾아가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원어민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체험형 영어수업을 진행합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홈스쿨링으로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서연 양
청소년지원센터를 찾아 영어 단어 공부에 한창입니다.
영어 원어민 선생님을 기다리면서 수업 준비를 하고 있는 겁니다.
수업이 시작되자 또래 친구들과 함께 원어민 교사와 거부감 없이 영어로 대화를 합니다.
[녹취]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무엇입니까?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카드게임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원어민 교사,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영국 전통놀이인 스키너를 만들면서 생활 속에서 쓰는 다양한 표현법을 익힙니다.
[인터뷰] 김서연(13세)
“(영어를) 쓰고 이런 것만 많이 해봤는데 직접 이야기해보고 체험을 같이 해보니까 확실히 되게 좋았어요.”
원어민 강사가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의 ‘찾아가는 영어교육’
파주시 청소년재단을 통해 모집된 20명의 청소년들이 외국인 강사들과 소규모 그룹을 만들어 교육받고 있습니다.
세계의 전통과 관습, 핼러윈의 유래, 영웅 캐릭터 등 쉽고 재미있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인터뷰] 이현영 /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교육운영팀 주임
“코로나19로 인해서 대면교육의 기회를 잃은 학교 밖 청소년들한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학교 밖 청소년과 사회적 배려계층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영어교육은 11월25일까지 이어질 예정
코로나19를 계기로 찾아가는 영어교육을 진행 중인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과 소아암 환우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파주시 청소년지원센터
2.녹취
3.김서연(13세)
4.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찾아가는 영어교육’ 진행
5.이현영 /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 교육운영팀 주임
6.영상취재 : 나인선, 영상편집 : 김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