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tmfql4925@naver.com
2021.11.26
[앵커멘트]
경기도 특사경은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담조직을 구성해 집중 수사에 나섰는데요, 건설폐기물부터 음식물 폐기물까지 수천 톤에 이르는 각종 폐기물을 불법으로 방치하거나 매립한 업자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리포트]
도내 한 고물상. 폐기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플라스틱, 석면으로 보이는 폐기물도 있고 화학약품 냄새도 심합니다.
[현장음]
석면 아닌가요? / 석면 같기도 하고 일단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보를 받고 찾아간 민통선 내 음식물 폐기 현장.
폐기물 더미의 정체는 닭 뼈와 김치공장에서 나온 음식물 찌꺼기.
폐기물 처리 시에는 관할시군에 신고를 해야 하지만,
불법 투기한 피의자는 어디에 신고를 해야 하는지 조차 모릅니다.
[현장음]
(폐기물)처리 신고를 하셔야 하는데 신고 하셨어요? / 어디다가 신고를 해요?
이 외에도 무허가업자에게 폐기물을 위탁하거나
폐기물을 수집해 수익이 되는 것만 골라 팔고 남은 혼합폐기물을 불법 방치.투기한 곳도 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3월 전담 수사 조직을 구성,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불법투기.매립.방치 22건,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27건 등
총 158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습니다.
[싱크] 윤태완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앞으로도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취약분야를 발굴해 기획수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 특사경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수사에 도움이 됐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경기GTV 이슬비입니다.
[자막]
1. 적발된 도내 한 고물상
2. [현장음]
3. 민통선 내 음식물 폐기 현장
4. [현장음]
5. 불법투기·매립·방치,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등 총 158건 적발
6. [싱크] 윤태완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
7. 도민들의 신고·제보 수사에 도움 돼
8. 영상취재 : 경기도청 촬영팀
영상편집 : 강윤식
화면제공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