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rainnews@gg.go.kr
2022.08.25
[앵커멘트]
경기도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도내 대학교 동아리와 어린이집을 연결해 아이들에겐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아리 학생들에겐 재능기부와 실습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는데요.
열정 가득한 도내 보육관련 학과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을 뽐내는 소품들.
도내 한 대학교의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이 놀이지원에 필요한 소품을 만드는 중입니다.
야무진 손끝과 진지한 표정에서 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장지윤 / 연성대학교 2학년
“영유아들에게 어떤 것이 좋을지 알아볼 수 있고 예비교사로서 제대로 된 교사로 한 발 짝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요.”
직접 만든 영상과 소품을 가지고 놀이 지원이 한창인 용인의 한 어린이집.
[현장음]
“어흥! 내가 너를 잡아먹겠다. / 아이 호랑이님 이 빨간 셔츠를 드릴테니 살려주세요.”
동아리 학생들이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영상인데
영상 속 아기자기한 종이 인형과 실감 나는 목소리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영상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곧바로 미리 만들어 온 소품과 의상으로 동극 체험을 진행합니다.
동화 속 등장인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
[인터뷰] 박시원 / 어린이집 원아
“뭐가 제일 재밌었어요? / 호랑이가 삼보 것을 빼앗아 가는 거요.”
경기도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도내 대학교의 보육학과 동아리 16곳과 함께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인형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고 학생들에겐 생생한 실습의 장이 됩니다.
[인터뷰] 홍성호 / 경기도 보육정책과장
“예비 교육교직원에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영유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영유아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월까지 도내 어린이집 74곳에서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이슬비입니다.
[자막]
1. 동극 소품 제작 현장-연성대학교 ‘유아예술놀이’
2. [인터뷰] 장지윤 / 연성대학교 2학년
3. 놀이 지원 현장-용인예술과학대 ‘상상꾸러기’
4. [현장음]
5. 제작한 영상과 동극 소품으로 어린이집 찾아가 놀이 지원
6. [인터뷰] 박시원 / 어린이집 원아
7. 경기도-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에 문화체험 기회 제공
8. 학생들에겐 재능기부와 실습의 장
9. [인터뷰] 홍성호 / 경기도 보육정책과장
10. 올해 도내 어린이집 74곳에서 문화체험기회 제공
11. 영상취재: 이효진 영상편집: 강윤식